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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방제활동, 헬기 2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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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악조건 축사 방제도중··보험가입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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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20일(목) 10:4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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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구제역과 AI 차단을 위해 전공무원과 농·축산단체가 비상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방제 작업을 하던 무인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악천후로 방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축사를 대상으로 무인 헬기를 이용해 방제 활동을 전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0일에는 음봉면 원남리와 둔포면 신양리에서 방제중이던 무인 헬기가 추락했다.
무인 헬기는 이날도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오후 3시경 축사 나뭇가지에 프로펠러가 부딪쳐 추락 했다. 또 공교롭게도 같은 날 40여분 뒤 둔포 신양리에서 또 다른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헬기는 농협 농기계 공제보험에 가입돼 있어 예산의 충남 항공 충남지사에서 부품교체와 수리를 하고 있다.
아산시 무인 헬기는 지난 2008년에 6대와 이듬해 2대 등 8대로 농협 방재단을 구성 했으며 2010년에는 농업기술센터에도 1대를 도입해 현재 9대의 무인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사고 헬기는 2008년 일본 알맥스사로부터 구입한 기종으로 대당 가격이 2억원에 보험료만도 대당 2200만원(국고보조 11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아산시 무인 헬기는 현재 8일부터 10여일에 걸쳐 아산시 전 축사에 대해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추운 날씨와 장시간 집중도가 요구되는 조종 여건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축사 분포가 지역별로 산재돼 있어 일반 논 방제와는 달리 열악한 여건에서 방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더운 물을 사용해도 노즐에서 얼어붙어 이를 녹이는 과정을 거치는 등 구제역과 AI 방역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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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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